뉴욕주 고속도로서 관광버스 굴러 57명 다쳐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15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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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중부의 고속도로 (State Thruway )에서 14일(현지시간)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하던 관광버스 한 대가 굴러 50여명의 승객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주 경찰과 병원 측이 밝혔다.

이 버스는 오후 12시 40분께 시라큐스시 서쪽 40km 지점의 위즈포트 마을 부근의 고속도로에서 벗어나 갓길 밖 풀밭에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타고 있던 57명 전원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 졌으며 일부는 중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버스가 왜 도로를 벗어났는지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갓길에 쳐박힌 흰색 버스 주변에는 종이와 온갖 물건들이 흩어져 있는 사진이 확인되었다.

버스는 뉴욕주 남부 허드슨 밸리에 있는 소도시 포킵시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던 중이었다고 WSYR-TV가 보도했다. 이 관광버스는 히케나 우레고라는 여성이 조직한 주민 관광단 버스로, 여러 관광지를 들리는 여름 휴가 여행의 여정이었다고 그녀의 아들 후안 길 우레고는 말했다.

차에는 어린이들도 몇 명 있었고, 가장 어린 생후 1개월의 아기도 타고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오번 커뮤니티 병원은 운전사를 포함한 27명을 입원시켰고 3명은 근처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외상 전문 과목이 있는 시라큐스의 업스테이트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사고의 직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고속도로의 차선은 초저녁까지 봉쇄되었고 수많은 차량 행렬이 멀리 우회해서 통과해야 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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