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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비서실장 “美, 이란 석유·해운 제재 해제 합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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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 21:49
2021년 6월 23일 21시 49분
입력
2021-06-23 21:48
2021년 6월 23일 2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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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에 부과했던 석유와 해운에 대한 모든 제재를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이란 당국이 밝혔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8월 퇴임을 앞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마흐무드 바에지가 이 같이 발언했다.
바에지 비서실장은 미국이 이란 고위 인사들을 블랙리스트에서 삭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약 1040건의 제재가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그의 내부 인사들에 대한 제재도 해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4월부터 빈에서 진행 중인 이란과 P6국(미·영·프·러·중+독) 간 회담에서 미국이 이란에 중대한 양보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로하니 대통령 관계자들의 기존 주장과 일치하는 것이다.
이란과의 핵 회담은 미국의 블랙리스트에도 올라 있는 강경파 에브라힘 라이시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지 이틀 만인 20일부터 잠시 휴회 상태다
이란 관영매체들은 바에지 비서실장의 말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가한 모든 보험·석유·해운에 대한 제재를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이란과의 회담이 타결에 이르려면 아직 멀었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양측이 여전히 중대한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스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풀어야 할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방세계에 대한 완강한 비판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라이시 당선인과 협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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