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한 결혼 했다” 용서 구하러 온 딸에 엽총 난사한 아빠

박태근 기자 입력 2021-06-15 21:30수정 2021-06-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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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예 텡기즈(20)와 아버지
아버지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딸이 용서를 구하러 집으로 갔다가 아버지가 쏜 총에 맞는 일이 터키에서 일어났다.

12일 데일리 스타 등에 따르면, 터키 북서부 부르사 인근에 사는 카디예 텡기즈(20)는 3개월 전 아버지(52)의 동업자이자 지역 사업가인 오이툰 사파 텡기즈(30)와 사랑에 빠졌다.

텡기즈의 남편
두사람은 3개월 전 결혼을 승락 받으려 했지만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두 사람은 다른 지역으로 도망쳐 결혼하고 살림을 차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모가 그리워진 딸은 남편과 함께 부모를 찾아가 용서를 구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집으로 찾아온 딸에게 이혼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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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이를 거절하자 화가 난 아버지는 엽총을 꺼내와 딸의 머리와 가슴을 향해 난사했다.

아버지는 딸의 남편 오이툰도 죽이기 위해 쫓아갔으나 오이툰은 가까스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버지는 이후 경찰에 체포됐다.

총상을 입은 딸은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매우 위중한 상태로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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