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백 “부스터샷 접종시 항체수준 20배로 높아져”

  • 뉴시스
  • 입력 2021년 6월 5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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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백, 부스터샷 효과 관련 임상실험 마쳐

중국 제약사 시노백(커싱생물)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을 경우 양체수준이 최대 20배로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시노백 인웨이둥 회장은 5일 국영 중국중앙(CC) TV에 출연해 부스터샷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마쳤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인 회장은 2차 접종까지 마친 임상 참여자가 2차 접종 3∼6개월 이후 부스터샷을 맞자 항체 수준은 일주일 만에 10배로, 보름 후에는 20배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인 회장은 “다만 부스터샷을 언제 하는 것이 좋을지는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면서 “6개월에서 1년시이 연구를 마치고 이와 관련해 당국에 건의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인 회장은 “중국 당국이 3~17세 대상으로 시노백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시노백은 3∼17세 대상 1상과 2상 임상시험을 마쳤으며 이 그룹에서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다.

중국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에서는 전국적으로 18∼59세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며 베이징, 상하이 등 일부 대도시에서 60세 이상 노인도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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