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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 아니고 최악의 학살”…바이든, 美대통령으로 털사 첫 방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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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13:34
2021년 6월 2일 13시 34분
입력
2021-06-02 12:18
2021년 6월 2일 1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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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클라호마주 ‘털사 인종 대학살’ 100주기를 맞아 털사를 방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로써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인종 폭력 사건으로 꼽히는 사건 현장에 방문한 최초의 대통령이 됐다.
털사 대학살은 1921년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양일간 오클라호마주 털사 그린우드에서 백인 폭도들이 수백명의 흑인을 살해한 사건이다. 공식 사망자는 300명에 이르며 부상자는 800명를 웃도는 등 미국 역사상 최악의 인종 폭력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사건 생존자들과 희생자들의 후손과 만나 “이곳에서 발생한 사건은 너무 오랜 시간 침묵 속에서 전해져왔다”며 “이는 ‘폭동’이 아니라 미국 역사상 최악의 ‘학살’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300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미국 대통령의 사과가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든의 이날 행차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하면서 “전직 대통령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 플로이드로 사망으로 촉발된 흑인 인권 운동 ‘BLM(Black Lives Matter·흑인 생명도 소중하다)’을 포함한 각종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반대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털사 인종 대학살’ 100주기를 추모의 날로 선포, 체계적 인종 차별 근절을 촉구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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