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으로 4시간 안에 어디든”…마하 2.2 비행기 2026년에 뜬다

뉴스1 입력 2021-05-18 09:58수정 2021-05-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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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타트 기업 붐 슈퍼소닉이 개발하고 있는 마하 2.2의 초음속비행기 ‘오버추어’.(트위터 갈무리)© 뉴스1
약 20년 전 비운의 여객기 콩코드가 끝내 이루지 못한 초음속 비행기의 상업화 꿈이 어쩌면 조만간 현실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100달러(약 11만3800원)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4시간안에 전세계 어디든 갈 수 있다면 이 비행기를 안탈 사람은 없지 않겠는가.

CNN은 17일(현지시간) 초음속 여객기를 상용화하려는 신생기업들 중 선두주자인 ‘붐 슈퍼소닉’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블레이크 숄을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숄은 이번 인터뷰에서 2026년까지 공중으로 띄우고자 하는 마하2.2의 상업용 항공기인 ‘오버추어’와 회사의 야심찬 장기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오버츄어가 64~88명의 승객을 태우고 500개 이상의 대양횡단 노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비행기는 마하 2.2 속도의 혜택을 받아 뉴욕에서 런던까지 3시간15분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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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은 “지금 비행기 기술은 50년대와 60년대에 비해 거의 발전하지 않았다”며 “우선적으로 시간의 장벽을 깨는 것이 소리의 장벽을 깨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2003년 11월 운행을 중단한 콩코드 여객기는 이동간의 시간은 크게 단축했지만 큰 소음 때문에 상용화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숄은 “시간의 장벽을 깨면 휴가를 갈 수 있는 곳, 사업할 수 있는 곳, 사랑에 빠지거나 친해질 수 있는 곳 등이 바뀐다”며 “이는 곧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콩코드 여객기 사업 실패의 또다른 이유는 비싼 가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콩코드 여객기 왕복 비용은 1만2000달러(약 1363만원), 현재 시세로 2만달러(약 2272만원)이었다.

숄은 “당시 콩코드를 타는 것은 여행이 아니었다”며 “우리가 개발하는 비행기는 단돈 100달러로 4시간 안에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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