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보수장, 12일 방한해 DMZ 찾아… 13일 文 면담할 듯

도쿄=박형준 특파원 , 도쿄=김범석 특파원 , 최지선 기자 입력 2021-05-12 03:00수정 2021-05-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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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 11일 도쿄서 회동”…대북정책 논의
美, 주일대사에 이매뉴얼 내정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12일 방한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1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고위 당국자가 DMZ를 찾는 것은 처음이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헤인스 국장은 일본에서 한미일 3국 정보수장 회의 등 일정을 마친 뒤 12일 한국을 방문해 DMZ를 찾는다. 미국이 대북정책 검토를 마친 뒤 이 결과를 북한에 전달하려는 상황에서 헤인스 국장의 DMZ 방문 자체가 ‘도발하지 말고 비핵화 협상에 복귀하라’는 대북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소식통들은 헤인스 국장이 13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면담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민영방송 TV아사히는 “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이 11일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을 수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정보관이 이 회의를 주재하고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헤인스 국장이 참석했다. 이를 위해 박 원장은 11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이번 3국 정보기관장 회의에서는 미국 대북정책 검토 결과와 북한의 도발 가능성 및 내부 상황을 집중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 미국이 연달아 3국 외교·안보 수장을 한자리에 모으고 있는 만큼 중국 견제를 위한 공조 움직임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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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FT)는 바이든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62)을 주일 미국대사로 내정했다고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주중 미국대사로는 니컬러스 번스 전 국무차관(65)이 유력하다. ‘오바마의 남자’로 불릴 정도로 오바마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이매뉴얼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냈던 바이든 대통령과도 돈독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도쿄=박형준 lovesong@donga.com·김범석 특파원 / 최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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