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차관보 대행 “北 생화학·핵 무기에 대비…한국과 협력”

뉴시스 입력 2021-05-05 06:49수정 2021-05-0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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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월시 미 국방부 차관보 대행이 4일(현지시간) 북한의 핵과 생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시 차관보 대행은 이날 미 하원 국방위 산하 정보 및 특수작전 소위원회가 주최한 청문회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해 증언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그는 미 국방부에서 미 본토 방어 및 세계 안보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자료에서 북한이 개발 중인 핵과 생화학 무기가 국제사회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고 전 세계의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킨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충돌이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이 같은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할 경우에 대비해 한미연합군이 생화학 및 핵 무기(CBRN)로 오염된 환경에서 작전해야 하는 비상상황을 준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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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 국방부는 억지 태세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 측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생화학 무기 및 핵 무기에 걸친 협력적인 위기 완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위해 동맹국인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 국방부가 유럽사령부 관할 지역과 한반도에서 생화학 및 핵 무기 억지 태세 능력과 인적 능력, 장비 개선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했다.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브랜디 밴 미 국방부 핵·생화학 방어프로그램 담당 차관보 대행은 한미연합군이 생화학 및 핵 무기 공격에 대비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생화학 공격에 대비해 지난해 한반도에 100만 개의 개인보호장비를 들여왔고 원거리에서 공격을 감지할 수 있는 장비와 소독·오염 제거 장비, 백신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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