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나이차 느낀 적 없어” 의붓시아버지와 결혼한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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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4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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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퀴글(60·왼쪽)과 에리카 퀴글(31·오른쪽), 딸 브렉스리(2·가운데). (데일리 메일)© 뉴스1
제프 퀴글(60·왼쪽)과 에리카 퀴글(31·오른쪽), 딸 브렉스리(2·가운데). (데일리 메일)© 뉴스1
2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의붓시아버지와 결혼한 미국 며느리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0일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은 미국 켄터키주에 거주하는 제프 퀴글(60)과 에리카 퀴글(31) 부부의 사연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나이차가 29살이나 나는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의붓시아버지와 며느리 관계라는 점도 큰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에리카가 16살 때부터 에리카의 전남편이자 제프의 아들 저스틴 토웰(38)을 통해 알게 됐다.

에리카는 19살에 저스틴과 결혼했으나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성격 차이로 갈등을 빚어왔다.

그러던 중 에리카는 우연히 자동차 쇼에 참석했다가 행사 기획자였던 의붓시아버지 제프와 가까워졌다.

2016년 제프가 저스틴의 어머니와 이혼한 후 에리카와 저스틴도 헤어지면서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했고 2년 후 에리카가 제프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그해 결혼식을 올렸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에리카는 “제프는 젊은 영혼이고 나는 늙은 영혼”이라며 “한 번도 나이차를 느껴본 적 없다. 우리는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에리카의 전남편 저스틴은 “이제는 더이상 서로를 증오하지 않는다”며 “에리카와 아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 둘 다 각자의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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