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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메르켈 “기후 대응, 미국 돌아와 기쁘다…美 기여 절실”
뉴시스
업데이트
2021-04-23 01:53
2021년 4월 23일 01시 53분
입력
2021-04-23 01:51
2021년 4월 23일 0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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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이 다시 돌아와 기후 정치에서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화상으로 열린 세계 기후 정상회의 참석, 앞서 연설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우리가 진정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면 세계는 미국의 기여를 필요로 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국제 사회에 매우 명확하고 중요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호평했다.
그는 또한 “이것은 우리가 일을 수행하는 방식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것과 같아 엄청난 작업이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회의를 제안하고 준비한 것에 사의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51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이번 회의를 제안했으며, 이날 미국이 2005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0~52%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당일 파리 기후 협정에 재가입했다.
이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파리 기후협정을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을 무시하거나 경시하는 태도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번 기후 정상회의는 이날부터 이틀 간 열리며 전 세계 40개국 정상이 화상으로 참여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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