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예수상…높이 43m의 ‘수호자 그리스도’ 공개

이은택기자 입력 2021-04-12 16:02수정 2021-04-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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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자 그리스도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인 예수상으로 유명한 브라질에서 그보다 더 큰 예수상이 윤곽을 드러냈다. ‘수호자 그리스도(Christ the Protector)’라고 불리는 높이 43m의 이 예수상은 완공되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예수상이 된다.

12일 영국 BBC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도시 엔칸타도에 건설 중인 수호자 그리스도의 사진이 이날 공개됐다. 2019년부터 짓기 시작한 이 예수상은 머리와 양 팔이 완성됐고 연말 완공 예정이다. 리우데자네이루의 명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구원의 그리스도 예수상(높이 38m)’보다 5m 더 높다. 양 팔의 길이(너비)는 36m고 내부에는 높이 40m까지 관람객들을 실어 나를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BBC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예수상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의 ‘분투 부라크 예수상(높이 52.55m)’이다. 두 번째는 폴란드 시비에보진의 ‘크라이스트 킹 예수상(높이 52.5m)’이다.

수호자 그리스도 예수상은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진 아드로알두 콘자티 당시 엔칸타도 시장이 제안했다. 콘자티 전 시장은 2019년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회복을 위해 예수상 건립을 추진했다. 공사비 35만 달러(약 3억9000만 원)는 전액 개인과 기업의 모금을 통해 충당됐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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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인구는 올해 기준 2억1399만3441명(세계 6위)으로 국민의 80% 이상이 가톨릭 신자다. 이날 세계 통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누적 35만3293명으로 집계돼 미국, 인도 등과 함께 세계 최대 코로나19 피해국으로 꼽혔다.

이은택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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