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올해 미 성장률 6.4% 전망…38년 만에 최고”

뉴시스 입력 2021-04-12 12:43수정 2021-04-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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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부양책 반영해 상향 조정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제전문가들이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6.4%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업, 경제학, 금융계 전문가 69명을 대상으로 지난 5~7일 조사한 결과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평균 전망치는 6.4%로 집계됐다. 상향 조정된 올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반영한 결과다. 현실화한다면 1983년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12월 전망치는 3.7%였다.

그 사이 의회는 9000억달러, 1조9000억달러(2100조원) 규모 경기부양책을 통과시켰다. 백신 접종에도 속도가 붙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전체 인구의 35.9%가 적어도 1번은 백신 접종을 받았다. 21.9%는 완전히 접종을 마쳤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조3000억달러(약 2600조원) 규모 인프라·일자리 투자 부양책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일단 이에 반대하는 공화당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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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전 이코노믹스의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겸 전략가 앨런 시나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충격을 받았지만 얼마나 빨리 회복하고 있는지 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회복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3~5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다”며 “결국 호황으로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WSJ은 급격한 경제 회복에 따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응답자들은 개인소비지출(PCE) 기준 물가지수가 2월 1.6%에서 4분기 2.5%로 증가해 2023년 2%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PCE 물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지수다. 연준은 지난해 8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지속해서 밑돌았을 경우 이후 한동안 2%를 넘어도 용인하는 평균물가상승률목표제(AIT)를 도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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