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상들 잇따라 AZ 백신 접종…이탈리아 드라기 총리도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30일 2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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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국들, 혈전 논란에 접종 중단했다가 재개
EMA, AZ 백신 안전성 확인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30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이탈리아 ANSA통신은 드라기 총리와 부인 마리아 세레넬라 카펠로 여사가 이날 오전 로마의 한 백신 접종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분을 맞았다고 전했다.

73세인 드라기 총리는 연령 순서에 따라 자신의 접종 차례가 오기를 기다려 왔다.

이탈리아는 이달 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을 일으킨다는 논란이 일자 다른 유럽국들과 마찬가지로 이 백신의 접종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유럽의약품청(EMA)이 백신의 안전성을 확인하자 접종을 다시 시작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우리나라의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3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적으로 맞았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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