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北 미사일 발사 시험, 러에 위협 안돼”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혀

러시아는 최근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데 대해 자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언론들에게 “이런 (북한 미사일 발사) 시험은 러시아에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도전들에 대해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5일 오전 7시6분, 7시25분께 북한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450㎞, 고도는 60㎞로 탐지했다.

정의용 외교장관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연방 외교장관과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에 관해 협의했다.

브리핑에서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한국은 역내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기 위해 모든 관련국의 협상 프로그램을 가능한 빨리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모든 관련국이 모든 종류의 군비 경쟁과 군사 활동 활성화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도 포함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