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성명 “실질적 협력 촉진 및 최고위급 접촉 방법 등 논의”

중국과 러시아가 조만간 최고위급 회담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대중국 압박이 거세지자 중국은 러시아와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2일 이날 중국 구이린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마치고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촉진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으며 최고위급과 고위급 접촉 준비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번 회담에 대해 전통적으로 친근하고 비밀스러운 분위기에 열렸다고 설명했다.

라브르프 장관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러시아와 중국은 실제로 접촉을 했고, 양국 지도자들이 우선순위로 확인한 모든 영역에서 지속해서 긴밀하고 유익하게 협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양국은 포괄적인 파트너십과 전략적 상호 작용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은 서방에서 점점 더 많이 사용되는 불법적인 제재를 거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