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바지 구매했는데…’ 3m짜리 바지 온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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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1일 1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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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틱톡(@emareeeeeeeeeeeee) 캡처
사진=틱톡(@emareeeeeeeeeeeee) 캡처
한 여성이 온라인에서 구매한 바지의 길이가 3m를 훌쩍 넘겨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 이용자인 한 여성은 최근 온라인 광고를 보고 연녹색 바지 하나를 구매했다.

그런데 주문한 상품을 받고 깜짝 놀랐다. 택배 상자에서 바지를 아무리 꺼내도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기장이 길었기 때문이다.

여성이 비교를 위해 바지 옆에 누웠더니 그의 키를 한참 넘겼다. 또 실제로 입어보니 착용한 부분보다 남는 부분이 더 많았다.

친구들은 바지를 입은 여성을 보고 “오리발 신은 것 같다”며 배꼽을 잡고 웃었다.

사진=틱톡(@emareeeeeeeeeeeee) 캡처
사진=틱톡(@emareeeeeeeeeeeee) 캡처

사실 여성이 광고에서 보고 마음에 들었던 바지는 주름이 가득 잡힌 디자인의 옷이었다.

그런데 주름이 고정된 상태가 아니라 매번 입으면서 주름을 만들어야 하는 옷이어서 기장이 지나치게 길었던 것이다.

여성이 바지를 입는 영상은 틱톡에 공유돼 100만 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댓글도 3000개 넘게 달렸다. 사람들은 “바쁠 땐 절대 못 입겠다”, “다림질이 얼마나 오래 걸릴까”, “주름 만드는 과정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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