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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U, 러시아 코로나19 백신도 승인 여부 검토
뉴시스
입력
2021-01-14 00:28
2021년 1월 14일 0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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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측 "19일 첫 검토 예정"...전달 승인 신청
EU "품질 기준 충족해야" 강조
유럽연합(EU)이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 승인 여부를 검토한다.
키릴 드미트리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는 13일(현지시간) EU가 오는 19일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에 대한 승인 여부를 살펴보기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스푸트니크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국부펀드인 RDIF는 개발을 지원했다. 러시아는 RDIF를 통해 지난달 22일 EU에 스푸트니크 V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드미트리 대표는 “EU 내 긴급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19일 예정됐다. 이른바 ‘과학적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러시아 백신 승인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코로나19 백신이 승인을 받으려면 EU의 품질 기준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U는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 2종을 승인했다. 이달 말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함께 개발한 백신의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러시아는 작년 8월 스푸트니크V를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으로 승인했다. 그러나 최종 3상 임상 시험을 마치기 전 승인을 낸 탓에 안전성과 효능 논란이 일었다.
백신을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연구소는 최종 3상 임상에서 91.4%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12월 중순 발표했다.
미국 등 서구 국가들은 그러나 러시아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스푸트니크 V는 현재까지 러시아를 비롯해 벨라루스, 아르헨티나, 알제리, 팔레스타인, 세르비아, 볼리비아 등이 도입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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