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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거부 말라” 스페인, 접종 거부자 명부 작성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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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16:07
2020년 12월 29일 16시 07분
입력
2020-12-29 16:05
2020년 12월 29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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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백신 맞는 게 코로나19 퇴치 방법"
스페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이들의 명부를 작성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BBC 등 유럽 언론에 따르면 살바도르 일라 스페인 보건장관은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국민들의 명단을 작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퇴치 방안을 “우리 모두가 백신을 맞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접종 거부자 명부 작성에 대해 “(접종) 제안을 거부한 사람들”이라며 “우리 유럽 국가 파트너들과 (명부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이유로든 치료법을 제안받고 거부하는 이들은 명부에 등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라 장관은 아울러 백신 접종 거부를 ‘실수’라고 칭하고, “우리는 (백신 접종에 대한) 의구심을 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백신 접종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고, 이 팬데믹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이라고 발언, 국민들의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확산 지도에 따르면 스페인에선 현재까지 187만9400여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5만명이 넘는다. 스페인은 지난 10월 기준 서유럽 중 최초로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100만명을 넘은 국가다.
스페인은 밤 11시에서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을 금지하는 전국적인 명령을 시행 중이다. 명령은 오는 5월 초까지 유지되며, 출근 또는 약품 구매, 노약자나 아이들을 돌보기 위한 외출만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한편 일라 장관은 이날 백신 접종 거부자 명부 작성에 따른 개인 정보 침해 등 우려에 관해서는 “이 문서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며 “데이터 보호와 극도의 존중을 갖추고 (작성이) 이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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