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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산 백신 아직 안맞아…접종 대상 연령 아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17 23:50
2020년 12월 17일 23시 50분
입력
2020-12-17 23:48
2020년 12월 17일 2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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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 V', 18~60세 사이 접종 권고...푸틴은 68세
푸틴 "러시아 백신 안전하고 효과적...때되면 맞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아직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연말 기자회견에서 “현재 일반에 보급된 백신은 특정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다”며 “나 같은 사람에게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CNN, CNBC, 스푸트니크통신 등이 전했다.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는 18~60세 사이의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했고 이 연령대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68세다.
푸틴 대통령은 “나는 법을 지키는 시민으로, 전문가들의 권고를 듣기 때문에 아직 접종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가능해지는 대로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백신은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반복해 말하겠다. 접종을 받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규모 접종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극복하기 위한 몇 안 되는 방법 중 하나다. 인구 집단 면역을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러시아 정부는 8월 중순 스푸트니크 V를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으로 승인했다. 약품 개발에 통상적으로 거치는 최종 3상 임상은 등록 이후에야 시작했다. 러시아 내 대규모 백신 접종은 이달 초부터 시작했다.
러시아는 지난 15일 스푸트니크 V의 최종 3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예방 효과가 91.4%라고 주장했다.
스푸트니크 V 개발을 지원하는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는 60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해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알아보기 위한 별도의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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