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 美 합참의장 “美 정권교체기에 北도발 가능성 높다”

워싱턴=이정은특파원 입력 2020-12-03 16:21수정 2020-12-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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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2일(현지 시간) 미국의 정권교체기에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며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내년 1월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1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전후해 한반도의 긴장감이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브루킹스연구소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북한의 도발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가능성이 높다(very possible)”이라며 “그들은 그런 도발을 해온 오랜 역사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은 내부적으로 광범위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제재로 인해 경제적 위기에 놓인 북한이 도발을 통해 상황 변화를 도모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도 계속 발전시켜 온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한국과 일본, 미국의 연합 억지력이 매우 강하다”고 했다. 특히 한국에 2만8500명의 주한미군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한미동맹은 매우 강력하고 회복력이 있다. 한국 군대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군대 중 하나”라고 했다.

워싱턴=이정은특파원 lightee@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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