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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공장發’ 사고로…中 6000여명 브루셀라병 집단감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1-06 15:42
2020년 11월 6일 15시 42분
입력
2020-11-06 15:08
2020년 11월 6일 15시 08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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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GettyImagesBank
중국의 백신 생산공장에서 시작된 브루셀라병 집단감염과 관련 현재까지 주민 6000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각) 신화통신에 따르면 간쑤성 란저우시 당국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5만5000여명을 검사해 6620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당국은 지난 9월 14일 주민 2만1000여명을 검사해 3245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검사대상을 늘리면서 한 달여 만에 양성반응 주민이 2배 이상 늘어났다.
이 사고는 중무(中牧) 란저우생물제약공장이 지난해 7~8월 동물용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 과정에서 사용 기한이 지난 소독약을 쓰면서 일어났다.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폐기물이 제대로 살균되지 않은 채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에 퍼졌다. 이후 바람을 타고 흡입이나 점막 접촉 등의 방식으로 주민들의 체내에 들어간 것이다.
인수(人獸) 공통전염병인 브루셀라병에 걸리면 발열과 다한증, 관절통, 무기력증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당국은 “이번 사건은 단기간에 한 차례 누출됐다”면서 “사고가 난 공장 공장장에 대해 경고와 행정경고 처분을 하는 등 책임자 8명을 엄중히 처분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장 측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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