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 테러 관련 또 2명 체포…테러 동기는 ‘아직’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2일 0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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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관련 총 6명 체포돼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해 사법당국이 새롭게 2명을 체포했다고 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스 테러 관련 총 6명이 체포됐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3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니스 테러 사건과 관련 2명의 용의자를 새롭게 체포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이들 2명은 25세와 63세 남성으로 이날 오전 개인 주거지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기존에 체포됐던 용의자 브라힘 아우이사우이와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

아우이사우이는 경찰에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수사관이 그를 심문 할 수 없는 중태 상태로, 테러의 정확한 동기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조사 소식통은 “(용의자가) 다른 사람들과 공모했는지, 프랑스에 온 동기가 무엇이었는지, 언제 이런 아이디어(테러)가 그에게서 싹텄는지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아우이사우이는 니스 노트르담 성당 안팎에서 흉기 테러를 저질러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총 3명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그는 범행 이후 경찰 제압 과정에서도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를 외쳤다.

프랑스는 당국은 지난 9월 초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에 대한 만평을 공개한 후 긴장해 왔다. 2015년 사를리 에브도는 이슬람에 대한 만평을 발표했다가 12명이 사망하는 총기 테러를 당했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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