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봉쇄 전 뜨자”…프랑스 파리 700㎞ 구간 막혀

뉴시스 입력 2020-10-30 15:18수정 2020-10-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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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교통량 30% 증가
가을방학 끝 귀경 차량도↑
29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는 전례 없는 교통 체증이 벌어졌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29일에서 30일로 넘어가는 0시부터 프랑스 전역이 봉쇄되는 가운데 지방으로 이동하는 파리 시민들과 가을방학을 보낸 뒤 파리로 돌아오는 인파가 얽히면서다.

프랑스 교통부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파리를 중심으로 706㎞ 구간의 차량이 정체됐다고 밝혔다. 교통량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가디언은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아이가 없어서 이동이 자유로운 이들은 봉쇄기간을 휴양지에서 보내기 위해 파리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반면 아이들과 함께 지방에서 일주일간의 가을 방학을 보낸 이들은 봉쇄가 시작되기 전 파리로 서둘러 돌아온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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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가을방학이 끝나는 핼러윈데이 전날 파리의 도로는 우리나라의 명절 귀성길처럼 정체가 극심하다. 르파리지엥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방학 마지막날 오후 6시께에도 파리 시내 약 525㎞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졌다.

르피가로는 “올해는 봉쇄로 인해 정체구간이 약 200㎞ 가량 길어지며 파리 시내 곳곳에서 사고와 고장 신고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이날 교통체증은 가히 전설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정말 지옥이다”며 이날 교통 상황을 전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최소 12월1일까지 약 4주간 지역 간 이동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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