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으로부터 미 본토를 방어하기 위한 효과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존 하이튼 미 합참차장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하이튼 합참차장은 이날 미 허드슨연구소가 웹사이트에 올린 레베카 하인리히 선임연구원과의 대담 영상에서 미국의 국방전략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에 대응할 미국의 본토 미사일 방어체계는 강력하다고 본다”며 “대부분 알래스카에 있고 캘리포니아 반덴버그에도 있는 우리 요격기는 이런 위협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이튼 합참차장은 해당 요격기가 북한의 ICBM 외 다른 위협에 대해선 효과적이 아니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커지고 있는 북한의 위협, 이란의 잠재적 위협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오는 위협도 대처하기 위해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요격체를 탑재하도록 하고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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