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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열차 탈선으로 3명 사망…2007년후 첫 열차 사망 사고
뉴시스
업데이트
2020-08-13 05:58
2020년 8월 13일 05시 58분
입력
2020-08-13 05:57
2020년 8월 13일 0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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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북동부에서 12일 폭풍우가 몰아친 가운데 여객열차가 탈선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당국이 밝혔다.
탈선한 열차 기관사가 사망자 중 한 명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공식적인 신분 확인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영국 교통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구급대원들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3명의 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탈선에 대해 “매우 심각한 사고”라며 긴급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43분(현지시간) 스톤헤이븐 인근의 사고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탈선한 열차는 애버딘과 에딘버러, 글래스고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탈선 지역은 밤새 폭풍과 번개가 쳤으며 홍수가 발생했었다.
이 지역에서 홍수 피해를 조사하던 앤드루 보위 의원은 “상황이 정말 좋지 않다. 캐런 강 제방이 무너져 홍수가 발생했다”고 말했지만 “홍수가 탈선 원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추측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탈선이 왜 일어났는지는 모르지만 이곳의 날씨가 끔찍할 정도로 나뻤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열차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이다.
[런던=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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