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연방요원 투입 ‘레전드 작전’ 확대 계획…오늘 발표 예고

뉴스1 입력 2020-07-23 02:54수정 2020-07-23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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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연방요원들을 투입하는 ‘레전드 작전’(Operation Legend)을 뉴멕시코주 앨버커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리는 이날 정부가 해당 계획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는 인종차별과 경찰폭력에 대한 항의 시위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FBI와 다른 연방요원들을 시위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지역에 배치해 ‘폭력사태’를 진압하겠다고 강조해왔다.

‘레전드 작전’은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사망한 4세 소년 이름을 딴 것으로 앞서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시위 진압을 위해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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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에서는 소속이 불분명한 연방요원들이 시위참가자들을 무분별하게 체포해 연행해가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시위 과잉진압 및 불법 체포 논란이 일었다. 이들은 최루탄을 사용하고 시위참가자를 체포할 때 피의자의 권리를 알리는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소속 테드 휠러 포틀랜드 시장은 “연방요원들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며 “그들의 존재는 더 많은 폭력과 기물 파손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혀 상황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연방요원 철수를 요구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민주당 소속 시장이 있는 뉴욕과 시카고,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볼티모어, 오클랜드 등을 언급, 이들 도시가 “무정부 상태”라며 연방요원들을 투입하겠다고 시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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