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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美,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1차 유행…2차 아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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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7 16:30
2020년 6월 17일 16시 30분
입력
2020-06-17 16:29
2020년 6월 17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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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부주의와 방역 제한 조치 완화로 다시 증가"
"진단 검사 증가에 따른 현상" 트럼프 주장과 배치
텍사스에선 1일 역대 최대 2622명 확진
미국 내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은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유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응팀을 이끌고 있는 파우치 소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제2파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1차 유행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 경제 재개방에 나선 지역이 늘어나면서 최근 일부 주(州)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 플로리다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텍사스주에서는 16일 2622명의 신규 화진자가 나왔다. 텍사스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250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난 10일의 종전 최고치를 넘어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늘어난 데 따른 현상이라고 말했다.
반면 파우치 소장은 미국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한 것은 진단 검사 확대 때문만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밀집도가 높은 바(술집)와 같은 장소를 이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미국인들이 경계심을 낮춰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또 공영 라디오 NPR와의 인터뷰에서 개인들의 부주의와 일부 주에서 방역 제한조치를 완화한 것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파우치는 “미국의 주들은 그들이 특정 단계에 와있다고 주장하지만, 사람들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며 “이는 명백히 감염 위험을 높이며 일부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만약 우리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중단한다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0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코로나19로 중단된 유세를 재개할 계획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3만7731명이며 사망자는 11만6963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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