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코로나19 임상시험 재개한다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4일 0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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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항말라리아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재개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 전문가들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포함한 모든 약물의 코로나19 치료 임상시험을 계속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WHO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임상시험을 변경할 근거가 없다면서 약물이 코로나19 치료에 효능이 있는지 여부를 가릴 때까지 시험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강하게 밀어붙이며 실제로 예방 차원에서 복용까지 했던 약물이다.

그러나 이 약물이 임상시험 참여자들의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자 WHO는 안전성 우려로 관련 임상시험을 중단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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