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EU 새 지도부, 첫 화상회의…“코로나19 대응 협력 재확인”

뉴시스 입력 2020-05-27 00:09수정 2020-05-2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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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측 요청으로 개최…백신·치료제 개발 협력
WHO 결의안 환영…경제회복·개도국 지원도 협력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유럽연합(EU) 지도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서 협력하는 등 전 세계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EU뉴스에 따르면 아베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1시간여 동안 화상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적인 연대, 협력, 효과적인 다자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는 EU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EU 새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일본 총리와 집행위원장,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3명이 함께 회의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회의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 백신을 개발하고 저렴하게 배포하기 위한 협력과 자금 지원 약속을 재확인했다. EU는 지난 4일 75억 유로(약 10조5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한국, 일본 등을 포함해 총 40여개국이 이에 동참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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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아베 총리는 EU의 기금 조성 추진을 높이 평가했고 EU측은 일본의 참여에 사의를 표했다.

이들은 또한 코로나19 대응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제73차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채택한 결의안을 환영했다. 지난 19일 통과된 이 결의안은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을 조율하기 위한 WHO의 노력에 대해 공정하고 독립적이며 종합적인 평가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외에 경제 회복과 개발도상국 지원, 지정학적 국제질서 유지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다짐했다. 양측은 일본과 EU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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