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만에 최첨단 어뢰 2211억 원어치 판매

뉴스1 입력 2020-05-21 10:11수정 2020-05-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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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뢰(MK-48)를 장착하고 있는 미국 핵 추진 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 (미 해군 홈페이지) 2016. 2.15/뉴스1
미국 정부가 약 1억8000만달러(약 2211억원) 규모의 최첨단 어뢰를 대만에 판매하겠다고 의회에 통보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MK-48 어뢰 18기와 관련 장비 등을 대만에 판매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어 “국방안보협력기구는 오늘 의회에 이 같은 매각 가능성을 통보하는 데 필요한 인증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이번의 무기 판매 제안은 대만의 “군 현대화와 신뢰할 수 있는 방어 능력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지원함으로써 미국의 국가, 경제, 안보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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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번 발표는 대만의 영유권 문제를 놓고 대만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강력히 거부한다며 집권 2기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대만과의 ‘통일’은 불가피하며 대만의 독립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차이 총통이 재선된 이후 대만 근교로 군함을 접근시키고 대만 상공에 전투기를 띄우는 등 대만을 겨냥한 군사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차이 총통을 대만의 공식적인 독립을 추구하는 분리주의자로 보고 있다. 차이 총통은 대만이 공식 명칭인 중화민국(中華民國)으로 불리는 독립국이며, 중국이 통치하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일원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은 대부분의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대만과 공식적인 외교 관계는 없지만, 대만의 자주국방 수단을 제공하도록 하는 법을 시행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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