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클로로퀸 1~2일 내에 복용 중단할 것”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21일 0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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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부작용 논란에 대해 “하루나 이틀 안에 복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차 클로로퀸과 아연보충제, 항생제 아지트로마이신을 일주일 넘게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연 설명을 하진 않았으나,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환자가 클로로퀸을 복용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클로로퀸은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게임 체인저‘라고 표현하며 잠재적 치료제로 홍보하고 있다.

그는 지난 19일 의회에서 공화당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에도 ”클로로퀸을 복용하는 건 개인적인 결정“이라면서 그러나 약 복용을 하는 편이 더욱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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