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상, 김정은 위중보도에 “당장 코멘트할 수준 아니다”

  • 뉴시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은 2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논평할 단계가 아직 아니라고 밝혔다.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중태설에 관한 미국 CNN 뉴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여러 가지 정보가 있지만 지금은 코멘트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해 현재 진위를 확인 중임을 내비쳤다.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3월에 4차례 발사하는 등 미사일 기술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는 점에서 김 위원장의 안위 동향이 일본 안전보장 환경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앞서 CNN은 관련 사정을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고서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 정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을 생일을 기념하는 4월15일 태양절 행사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면서 건강상태를 둘러싼 억측이 나돌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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