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성 ‘재외국민 안전 총괄’ 영사국장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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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일본 외무성 영사국장. <자료사진> © News1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일본 외무성 영사국장. <자료사진> © News1
일본 외무성에서 재외 국민 안전 대책 등을 담당하는 영사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10일 NHK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영사국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코로나19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지냈던 이력이 있다.

미즈시마 국장은 전날 밤부터 발열 증세를 보였으며, 이날 오후 가족의 감염이 확인된 뒤 자신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NHK는 전했다.

외무성은 미즈시마 국장이 지난 8일부터 재택 근무를 했기 때문에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을 포함해 부처 내에 그와 밀접하게 접촉한 인물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모테기 외무상이 실시할 예정이던 오후 기자회견이 취소됐다고 교도통신이 같은 날 보도했다.

외무성은 “계속 직원의 감염 예방과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며 재외 일본인 보호를 포함한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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