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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모두 마스크 착용을”…트럼프 “지금 하나 써볼까”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06 15:20
2020년 4월 6일 15시 20분
입력
2020-04-06 15:19
2020년 4월 6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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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은 권고...중요하다면 쓸 것"
'코로나 스타' 파우치에도 마스크 질문…파우치 "나는 음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 ‘모든 이들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이에 공식 석상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심이 쏠린다.
멜라니아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이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행하고 마스크 또는 얼굴 가리개를 착용하기를 진지하게 요청한다”고 밝힌 뒤 이에 관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트위터 권고를 리트윗했다.
당초 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미국 내 확산 상황에서도 일반 대중의 마스크 착용에 거리를 둬 왔지만,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전염 우려가 커지며 비의료용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라고 권고한 바 있다.
이날 멜라니아도 일반 대중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면서, 자연히 트럼프 대통령의 마스크 착용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구성원들은 기자회견에서 따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에 이날 TF 정례회견에서 이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의 트윗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먼저 “좋다”고 답한 뒤, 자신의 착용 여부에 대해 “내가 지금 썼으면 싶나. 좀 어색할 것”이라고 농담을 섞어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내 말은, 그게 중요하다고 여겨질 땐 착용할 것이다. 멜라니아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그건 권고고, 나는 권고로 이해한다”라고 발언, 의무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른바 ‘코로나 스타’로 불리는 TF 소속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에게도 같은 질문이 나왔다.
파우치 소장은 왜 마스크를 쓰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두어 가지 이유가 있다”며 “마스크를 쓰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당신을 (나로 인한)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난 어제 테스트를 받았고, 음성이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파우치 소장의 대답에 “매우 좋은 대답”이라며 “나는 그 대답이 좋다. 특히 안면 마스크에 대해선 매우 (대답이) 매우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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