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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연간 100조㏃ 해양 방출시 30㎞까지 영향”
뉴시스
입력
2020-04-06 14:21
2020년 4월 6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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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오염수 해양 방출 시 영향 예측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 발전소에 쌓이고 있는 방사성 물질 트리튬 포함 오염수 처리 방법을 해양 방출 등으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도쿄전력은 오염수가 바다에 방출될 경우 조수의 흐름 등으로 해안을 따라 트리튬이 길고 가느다랗게 확산하게 된다고 관측했다.
6일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출하게 될 경우 해수 1L 당 농도 1베크렐(㏃)을 넘는 해양 범위를 예측했다.
예측 결과 연간 100조 베크렐을 방출하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앞바다 2㎞, 남북 30㎞의 가느다랗고 긴 범위에 걸쳐 베크렐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베크렐 방출 규모를 연간 22조 베크렐로 축소할 경우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앞바다 700m, 남북 3㎞ 범위에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베크렐은 방사성 물질 양을 나타내는 단위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탱크에는 119만t의 요염수에는 860조 베크렐의 트리튬이 포함돼 있다.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현에서 현지 관계자의 의견을 듣는 회의에서 이 같은 예측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대기 방출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모델이 없어 확산 예측을 내놓지 않을 방침이다.
결국 오염수의 해양 방출에 가닥을 잡은 모습이다.
앞서 트리튬이 포함된 오염수(처리수) 처리 방법에 대해 전문가 소위원회는 지난 2월 일본 정부에 해양과 대기 중에 방출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라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후쿠시마현 어업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오염수 처리 최종 결정을 위해 후쿠시마현 지역 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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