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거주 중국인들, 전세기로 잇달아 귀국…란저우에 격리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6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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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309명 귀국 …격리시설서 집중 격리

이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심각해지자 중국이 전세기로 자국민 309명을 철수했다.

5일 중국 신화통신은 이란에서 철수한 중국인 163명을 태운 두 번째 전세기가 이날 오후 3시 간쑤성 란저우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앞서 4일에 146명의 중국인을 태운 첫 전세기가 란저우에 도착했었다.

전체 309명의 귀국 중국인은 란저우시가 마련한 격리시설에서 집중 격리될 예정이다.

한편 이들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해외 역유입 확진사례를 최초 공개한 가운데 전날 하루 해외에서 중국으로 유입된 확진사례는 16건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역별로 간쑤성에서 11건의 확진사례가 확인됐다고 했는데 이들은 대부분 이란에서 귀국한 중국인들로 추정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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