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중국으로 대피한다고?…中정부 루머 공식 부인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마스크와 우비를 착용한 가족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마스크와 우비를 착용한 가족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 News1
중국 정부가 28일 난무하는 ‘한국인 대피설’에 대해 공식 부인하고 나섰다고 CNN이 보도했다.

중국 온라인상에는 “한국인들이 코로나19를 피해 중국으로 대피하고 있다”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중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줄고 있는데 반해 한국내 확진자가 이를 추월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겁 먹은 한국인들이 되레 중국으로 피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이는 “한국으로부터 오는 각 항공편마다 만원”이라는 근거를 덧붙여 사실인냥 확대 재생산된다.

이에대해 중국 외교부가 급기야 해명에 나섰다고 CNN은 전했다.

자오 리지안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뉴스 브리핑에서 “항공사들이 노선을 축소해 한국발 항공편들이 만원이 됐다”면서 “또한 압도적 다수의 승객들이 한국에 근거를 둔 중국인들”이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그는 “국제선으로 베이징이나 타 도시로 오는 중국인이나 외국인 똑같이 강화된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