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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서 미국인·일본인 숨져…첫 외국인 ‘신종코로나’ 사망 사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2-08 15:51
2020년 2월 8일 15시 51분
입력
2020-02-08 15:46
2020년 2월 8일 15시 4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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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XINHUA)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첫 외국인 사망자가 나왔다. 미국인과 일본인 각각 1명 씩 2명이다.
8일 미국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60세 미국인이 지난 6일 사망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미국인은 우한 소재 진인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미 대사관은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며 “가족 사생활을 존중해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사안에 정통한 두 소식통을 인용, 이 미국인이 기존에 지병을 앓고 있던 여성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 외무성도 우한에서 60대 일본인 남성이 중증 폐렴으로 8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 일본인은 지난달 16일부터 발열 등 증상을 보여 22일 병원에 입원했다. 1차 검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와 감염 의심 환자로 분류됐지만 아직 확진 판정은 받지 않은 상태였다.
일본 정부는 “고인의 명복을 비고 유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현지 대사관을 통해 유족들에게 긴밀히 연락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0시 기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밝힌 중국 내 누적 사망자 수는 722명이다. 하루 새 86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이들 중 81명이 후베이성에서 나왔고 그 중 67명은 우한에서 사망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6일 기준, 중국 내 외국인 중 1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2명이 퇴원했다고 밝혔지만 이들의 국적을 공개하는 것은 거부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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