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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이츠재단, 신종 코로나 대응 위해 1180억원 기부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06 10:31
2020년 2월 6일 10시 31분
입력
2020-02-06 10:31
2020년 2월 6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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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가 설립한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이하 게이츠 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응하기 위해 1억달러(약 1182억5000만원)를 기부했다.
5일(현지시간) 게이츠재단은 성명을 통해 기부 사실을 발표하면서 “이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백신과 치료법, 진단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수즈먼 게이츠재단 최고경영자(CEO)는 “다국적 조직, 각국 정부 그리고 민간 및 자선 단체들은 힘을 모아 (신종 코로나) 확산 속도를 늦춰야 한다“면서 ”각국은 취약한 시민들을 돕고 전염병을 통제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즈먼 CEO는 또 “우리는 이런 지원이 (신종 코로나에 대한) 국제적인 대응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대응 조치는 과학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치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번에 지원된 기부금은 WHO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국가에 지원될 예정이다.
1억달러 기부금에는 지난달 말 재단이 앞서 기부한 1000만달러도 포함돼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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