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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끊긴 베트남에 중국인 고립…“돌아가고 싶어요”
뉴스1
입력
2020-02-03 15:44
2020년 2월 3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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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하면서 중국인 5000여명이 베트남에 고립됐다.
3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관광객 약 4800명을 포함한 중국인 5361명이 이날 현재 베트남 칸호아성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로 있다.
칸호아성은 중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휴양도시 나트랑이 속한 지역이다. 현지엔 중국인 투자자나 근로자들도 다수 체류하고 있다.
칸호아성 당국 “발이 묶인 중국 국적자들이 고국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면서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중국 본토를 오가는 모든 항공기 운항을 금지했다. 지난달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베트남에선 현재까지 모두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0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중국 본토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1만7205명, 사망자는 361명이다.
중국 외 국가로는 필리핀에서 우한 출신 중국인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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