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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49명 탑승 3차 ‘신종 코로나’ 전세기 하네다공항 도착…증상자 9명
뉴시스
입력
2020-01-31 15:19
2020년 1월 31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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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은 의료기관 이송, 1명은 아직 후송처 미정
증상 없는 사람들도 관찰 위해 정부 관련 시설로 옮겨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일본인 149명을 태우고 출발한 일본 전세기가 31일 하네다(羽田) 공항에 도착했다. 149명 가운데 9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증상을 보였다.
31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우한 3차 전세기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지지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3차 전세기에 탑승했던 149명 가운데 9명이 증상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9명 가운데 8명은 도쿄(東京) 내 의료 기관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한 명 후송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증상이 없는 사람들도 경과 관찰을 위해 사이타마(埼玉)현 와코(埼玉)시 소재 국립보건의료과학원, 지바(千葉)현 가시와(柏)시 소재 세관연수소로 이동했다.
1차, 2차, 3차에 걸쳐 565명이 우한에서 일본으로 귀국했다. 2차 전세기로 귀국한 21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에 대한 검사 결과가 곧 나올 전망이다. 210명 가운데 26명이 발열 등 증상을 호소해 입원해 있다.
1차 전세기에 탑승해 입국한 40~50대 남녀 3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반응이 나왔다. 특히 이 가운데 2명은 증상이 없었음에도 확진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증상이 없는 귀국자들에 대해서도 감염 여부를 신중하게 판별할 필요가 있다며 민간 호텔이나 정부 관련 시설에서 최대 2주간 체재하며 외출을 삼가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전세기를 마련해 진원지인 우한 현지에 체류하는 일본인 가운데 귀국을 희망하는 이들을 순차적으로 귀국시키고 있다.
일본 정부는 4차 전세기도 검토하고 있다. 3차 전세기까지 운항해도 귀국을 희망하는 일본인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4차 전세기를 다음주 초 파견하는 방향으로 중국 정부와 조율중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난 30일 밤 중국인 유학생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아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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