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EU와 영국은 미래관계 협상이 시한 내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전환기간을 1번, 최대 2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그러나 이를 영국이 거부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연말까지 미래관계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영국이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와 다를 바가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영국이 EU와 완전히 결별하는 한편, EU탈퇴로 인한 각종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미래관계 협상 합의라는 벽을 넘어야 한다고 BBC 등은 전했다.
파리=김윤종 특파원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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