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中선박의 센카쿠 접속수역 침범 항해 282일…사상 최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9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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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6척으로 전년보다 56척 늘어

2019년 중국 당국의 선박이 일본 오키나와(沖?)현 센카쿠(尖閣)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접속수역’을 침범 항해한 날 수가 282일에 달해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다고 NHK 방송이 9일 보도했다. 해상보안청은 대형 순시선을 늘리는 등 경비 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지난해 센카쿠 제도 주변 영해에 침입한 중국 당국 선박은 총 126척으로 2018년에 비해 56척이나 늘어났다.

또 ‘접속수역’을 중국 당국의 선박이 항해한 일수는 작년 1년 중 282일로 2008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

해상보안청은 일본 주변 해역에서 긴박한 정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내년 대형 순시선을 현재의 67척에서 2척 늘리는 등 경비체제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상보안청은 “어떤 상황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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