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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英엘리자베스 여왕, 왕위 계승자들과 찍은 사진 공개
뉴시스
입력
2020-01-05 00:03
2020년 1월 5일 0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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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향후 왕위를 물려받을 그의 아들과 손자, 증손자와 함께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다.
BBC는 3일 밤(현지시간) 버킹엄궁이 새로운 10년을 기념하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영국 왕위 계승 서열 첫 번째인 찰스 왕세자, 두 번째인 윌리엄 왕세손, 세 번째인 조지 왕자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크리스마스 전 촬영한 것이나 지금까지 발표되지 않았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흰 원피스에 푸른색 브로치를 매단 채 환하게 웃음을 짓고 있다. 팔에는 검정 핸드백을 걸친 채 양손을 나란히 붙잡았다.
찰스 왕세자는 가는 흰색 세로 줄무늬가 박힌 회색 양복을, 윌리엄 왕세손은 감색 양복을 입고 여왕의 뒤에 섰다.
조지 왕자는 감색 파이핑이 된 흰색 블라우스를 입고 여왕 옆에 자리 잡았다.
여왕이 왕권 후계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것은 2016년 여왕의 90세 생일 기념 촬영 이후 두 번째다.
당시 공개된 사진은 왕실의 기념 우표로 사용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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