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서 투신한 30대 男, 10대 女학생 2명 덮쳐…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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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8일 16시 16분


(qq.com 영상 캡쳐)
(qq.com 영상 캡쳐)
중국 충칭시의 한 고층 건물에서 30대 남성이 투신해 지나던 10대 소녀 2명을 덮치면서 3명이 모두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26일 중국 큐큐닷컴 등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저녁 8시 20분경 충칭시 대형광장 인근의 고층건물 30층에서 31세 남성이 투신했다.

이 남자는 건물 아래를 지나던 여성 2명 위로 떨어졌고, 3명 모두 사망했다. 특히 사망한 여성 2명은 10대 청소년인 사실이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각각 17세 15세인 두 소녀는 인근 대학교의 예술학원 시험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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