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와 협업’ 美래퍼 주스 월드, 21세로 심장마비사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9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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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벽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서 쓰러져
병원서 옮겨졌으나 사망해

미국의 신예 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 본명 재러드 A 히긴스)가 8일 오전(현지시간) 불과 21세 나이에 갑작스럽게 사망해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주스 월드는 방탄소년단(BTS)의 ‘올 나이트(All Night)’에 참여해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갖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주스 월드는 이날 새벽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오전 3시 15분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그의 사인에 대해 발표하지 않았지만, 심장마비사로 추정되고 있다.

쿡 카운티 검시 당국은 주스 월드에 대한 검시를 9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경찰은 주스 월드의 사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수상한 점은 없다고 말했다. 시카고 소방대의 래리 랭퍼드 대변인은 주스 월드가 심장마비(cardiac arrest) 증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주스 월드는 지난 5월 2019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신인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발표한 루시드 드림(Lucid Dream)‘ 은 영국 가수 스팅의 히트곡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를 샘플링한 곡으로, 빌보트 핫 100차트 2위와, 빌보드 핫 R&B/힙합송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스팅은 이 곡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며, 좋은 노래”로 격찬한 바있다.

[시카고=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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