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대원, 전투복 훔쳐 인터넷서 팔다가 면직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27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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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상 자위대 소속의 한 대원이 폐기하려는 전투복 등 약 400점을 훔친 후 인터넷 경매에서 팔다가 발각되어 면직됐다.

26일 NHK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야마가타 현 히가시네시(市)에 있는 육상 자위대 제6사단은 이날 전투복을 팔아 약 350만엔(약 3773만원)의 이익을 챙긴 50대 자위대원을 면직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 대원은 시설이나 전투복 등의 유지 관리 담당자로, “지난해 5월에서 올해 4월까지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전투복 등의 비품을 훔쳐 인터넷 경매에서 매각했다”고 자백했다. 그는 “흥미 본위로 한 일”이라고 동기를 설명했다.

그의 행각은 올해 7월에 발각했다. 경매 사이트에 물건이 올라온 것을 다른 대원이 발견했기 때문이다.

자위대 측은 “통한의 극치이며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대원을 다시 지도·재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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