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부 “미중 10월 둘째주 고위급 무역협상 개최”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30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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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오는 10월 둘째주 13차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개최한다고 일정을 공식화했다.

29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이날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행사 관련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류허 중국 부총리가 국경절 연휴 이후인 10월 둘째주에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미중 무역협상에 참가할 중국 측 협상단을 이끌고 갈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왕 부부장은 “최근 미중 협상 실무팀은 워싱턴에서 차관급 회담을 열어 양국의 공동 관심사에 관한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으며, 고위급 무역협상 구체적인 사안을 둘러싼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중 무역협상에 관해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양측은 상호존중, 평등호혜라는 원칙에 따라 평등하게 대화하고 문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양국 및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고, 세계와 세계인들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CNBC는 26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은 인용해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미중 고위급 협상은 지난 7월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이후 약 2개월 반만이다. 양국은 앞서 지난 19~20일 워싱턴DC에서 실무협상을 벌인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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