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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동해서 불법조업 북한인 262명 구속…어선 3척·보트 5척 나포
뉴시스
입력
2019-09-27 22:20
2019년 9월 27일 2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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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27일 동해상 자국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불법 조업한 혐의로 북한인 262명을 구금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연방보안국은 이날 지난 21일 이래 러시아 EEZ에서 허가 없이 어로작업을 벌인 북한 어선 3척과 모터보트 5척도 나포했다고 밝혔다.
연방보안국은 억류한 북한 어선과 모터보트들에서 무단으로 어획한 오징어 3만 마리를 찾아내 몰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 국경경비 당국은 지난 12일에도 동해의 EEZ에서 북한 불법 어선 16척을 나포하고 북한인 250명 이상을 구금했다.
17~18일에는 북한 어선 2척과 모터보트 11척을 억류하고 161명을 강제 연행했다.
연방보안국은 특히 17일 러시아의 단속 과정에서 북한 선원들이 저항, 총격까지 가하면서 러시아 경비대원 4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함께 중상을 입은 북한인 1명은 나중에 부상이 악화돼 사망했다.
러시아 당국은 북한 외교관 1명을 조치해 항의하는 한편 북한 측이 법집행관의 생명을 위협했기 때문에 형사범죄을 적용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연방보안국은 설명했다.
동해에서는 북한과 중국 어선에 의한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하고 있다.
북한 어선은 이전부터 러시아 EEZ 내에서 불법 조업을 했지만 러시아 측은 단속 나포해도 대체로 바로 석방했는데 그 결과 근년 들어 북한 측의 무단 어로가 확대했다.
러시아 정부는 핵문제에서 지원을 했음에도 북한이 고마워하기는커녕 국경 부근에서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러시아 어선까지 나포하는 등 비우호적인 자세를 보이는 북한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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