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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도리안’ 4등급으로 美상륙 전망…플로리다 초비상
뉴시스
입력
2019-08-30 16:11
2019년 8월 30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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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허리케인 '앤드루' 이후 가장 강력
2일 상륙 예정…플로리다 전역 비상사태 선포
허리케인 ‘도리안’이 4등급으로 세력이 강해진 채 미국 남부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미국 동부 해안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도리안은 1992년 허리케인 ‘앤드루’ 이후 플로리다 동부 해안을 강타한 첫 번째 4등급 이상의 허리케인이 될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도리안은 29일까지 2등급 열대성 폭풍이었지만 이후 세력이 계속 강해지고 있다.
도리안은 현재 시속 168㎞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고 있다. 도리안은 오는 9월 2일께 시속 209㎞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에 상륙할 전망이다.
도리안이 플로리다에 상륙하면 4년 연속으로 허리케인이 이 지역을 통과하게 된다. 이는 1940년 이후 처음이라고 CNN은 전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9일 플로리다 25개 카운티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310만ℓ의 물과 180만개의 비상 식량을 나눠줄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도리안은 대서양의 높은 수온을 만나 세력을 키우고 있다. 도리안은 오는 9월1일 그랜드바하마섬을 통과한 뒤 2일 오전 플로리다주 또는 조지아주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켄 그레이엄 국립허리케인센터(NHC) 국장은 “위험 반경에 있는 주민들은 1일 이전에 (허리케인) 대비를 마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를 비롯한 미국 관리들은 주민들에게 일주일치 식량과 의약품을 미리 챙길 것을 요청했다.
상점에는 생필품을 구하려는 주민들이 몰렸고, 주요소에는 기름을 넣으려는 차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플로리다 세인트루시에 거주하는 아서 샌더스는 “주유를 하려는 차들로 인해 길이 많이 막혔고 주유소 인근의 주차장이 폐쇄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북동쪽으로 64㎞ 떨어진 포트오랜지에 있는 월마트에서는 주민들이 빵과 물을 모두 구매해 진열장이 텅텅 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통조림이나 휴지, 바나나와 같은 물건들도 찾기가 어려웠다.
포트오랜지 주민인 브루크 쿤츠는 28일 “이마트에 갔을 때 물과 빵이 하나도 없었다”며 “이들 물품은 순식간에 동이 났다. 주민들이 마치 레이스를 펼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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